피아니스트 신수정은 한국 피아노 음악 역사의 산 증인이다.

1956년 열세 살의 나이로 서울시향의 전신인 해군 교향악단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으로 데뷔했다. 서울대 음대 수석 입학과 졸업 이후 동아 콩쿠르에서 수석 입상하였으며, 1967년 빈 국립 아카데미를 우등 졸업했다.

26세의 젊은 나이에 최연소로 서울대 음대 기악과 교수로 임용되면서 교육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최근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과 같은 우수한 제자들을 키워냈다.

NHK 교향악단 첫 내한공연 협연과 코리안심포니 창단 연주회에서 협연하였고 서울시립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야노스 슈타커, 루지에로 리치, 정경화, 정명화 등과 연주하였다.

반세기 넘게 현역 연주자로 활동한 신수정은 풍부한 음악적 감수성과 섬세한 피아니즘으로 청중에게 늘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선사했다. 특히 모차르트 전문 연주자로 각광을 받았다. 또한 뮌헨 ARD, 유니사, 더블린, 도교, 센다이, 하마마츠, 리즈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한국 피아노 음악계의 위상을 높여왔다.

2005년 서울대 음대 최초 여성학장으로 선출되었으며 2011년에는 독일 정부로부터 일등십자공로훈장을 서훈하였다. 현재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이며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다.
 
대상 특별공헌상 신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