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작곡가로서 유럽에서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박영희는 클래식과 한국 음악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세계 현대음악계에 새로운 사고와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 후 1974년 독일학술교류재단 장학생의 자격으로 도독하여 프라이부르크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수학하며 1978년 스위스 보스윌 세계 작곡제 1등, 1979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UNESCO 작곡 콩쿠르 1등을 거머쥐었고. 1980년 관현악곡 ‘소리’를 도나우에싱엔 현대음악제에서 초연함으로써 세계적인 작곡가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올해 1월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개장 주간에 무대에 오른 ‘크고 높은 바다 위의 수평선’에 이르기 까지 끊임없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91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예술대학교, 1992~1993년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악대학에 초빙교수로 초청되었고 1994년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학교 작곡과 주임교수로 취임하였다. 이어서 1994~1998년 부총장직을 역임하고 2011년 퇴임 후에는 독일음악협회 현대음악진흥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러한 업적에 힘입어 1995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시 여성예술가상을, 2006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을, 2011년 독일 브레멘시 예술 및 학술 공로 메달 등을 수상하였고 현재까지 독일과 한국에서 그녀의 음악세계에 대한 다수의 간행물 발간 및 각종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대상 특별공헌상 연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