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음악적 레퍼토리를 무궁무진하게 확장하고 있는 성시연은 뛰어난 기획력과 통솔력으로 지금 한국 클래식계의 가장 뜨거운 지휘자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힌다.

2001년 독일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2006년 스톡홀름 왕립 음악원에서 수학하며 2004년 졸링엔 여성 지휘자 콩쿠르 1등, 2006년 게오르그 숄티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을 거두며 뛰어난 젊은 지휘자로 알려지기 시작한 그녀는 2007년 137년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사상 첫 여성 부지휘자에 위촉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0년까지 명지휘자 제임스 레바인의 부지휘자로 활약하였으며 동시에 2009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회자로도 활동했다. 2014년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였다.

공식 취임 첫 연주회에서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선보이고 2015년에는 국내에서 좀처럼 접할 수 없었던 멘델스존 ‘한 여름 밤의 꿈’ 전곡 연주를, 2016년에는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인공지능이 작곡한 곡을 연주하였고, 올해 롯데콘서트홀에서 녹음한 말러 교향곡 5번 음반의 발매와 독일의 ‘무직페스트 베를린’에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초청받아 공연하는 등 그녀의 참신한 기획과 과감한 도전은 음악 애호가부터 초심자에 이르기까지 두루 호평을 받고 있다.
 
대상 특별공헌상 연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