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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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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지휘자 성시연, 로열콘서트헤보우오케스트라 데뷔(2021.11.05)
지휘자 성시연(2017년 제11회 대원음악상 연주상) 로열콘서트헤보우 지휘 데뷔!
CONDUCTOR SHIYEON SUNG (PHOTO): YONGBIN PARK
지휘자 성시연, 탄둔(Tan Dun) 대신 로열콘서트헤보우오케스트라(RCO) 무대에 선다
한국 출신 지휘자 성시연이 중국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탄둔(Tan Dun)의 신작 초연과
바르톡, 베르베이, 윤이상의 곡을 연주하며 로열콘서트헤보우에 데뷔한다.
중국의 코비드 19에 따른 여행 제한에 따라
11월 4일과 5일에 예정된 로열콘서트헤보우 지휘를 위한 탄둔(Tan Dun)의 암스테르담 여행이 불발되었다.
오케스트라와 트롬보니스트 요르겐 반 리엔(Jorgen van Rijen)을 위해 작곡한 탄둔의 신작 ‘비디오 게임의 세 뮤즈(Three Muses in Video Game)’의
세계 초연을 위한 작곡가 자신의 연주 여행이 불발되면서 이 곡은 성시연에 의해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11월 5일 공연에서 성시연은 탄둔의 신곡 초연과 함께,
네덜란드 작곡가 테오 베르베이(Theo Verbey)의 '터널 끝의 빛(Lumen ad Finem Cuniculi)',
윤이상의 ‘무악(Muak)’, 바르톡의 ‘기적의 만다린(Miraculous Mandarine)’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성시연의 로열콘서트헤보우 데뷔 무대다.
11월 4일에 공연될 예정이던 탄둔의 또 다른 세계 초연 작품
‘자연을 위한 레퀴엠(Requiem for Nature)’은 추후 일정 협의를 통해 탄둔의 지휘로 공연될 예정이다.
한국(부산) 태생인 지휘자 성시연은 젊은 피아니스트로서 각종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베를린의 한스아이슬러음악학교에서 롤프 로이터(Rolf Reuter)를 사사하며 지휘를 시작한 성시연은
스톡홀름에서 요르마 파눌라 문하에서도 공부하였다.
2007년 보스턴 심포니의 부지휘자로 임명되면서 가장 흥미로운 신진 지휘자로서의 명성을 구축하게 되는데,
앞서 게오르그 솔티 지휘 콩쿠르 우승(2006년)과 밤베르크의 말러 지휘 콩쿠르에 2위로 입상(2007년)하였다.
성시연은 서울시향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왔는데,
2009년 성시연을 위해 특별히 부지휘자 타이틀을 신설한 서울시향에서 2013년까지 부지휘자로 활동하였다.
이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경기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경기필을 국제적 성취의 반열로 끌어올렸다.
성시연과 경기필은 뮤직페스트 베를린(Musikfest Berlin)에 초청된 최초의 아시아 교향악단이었다.
그동안 성시연이 지휘한 오케스트라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시드니 심포니가 있다.
2021년 11월 5일, 성시연은 로열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데뷔를 앞두게 되었다.
▷ 출처: RCO 홈페이지(2021.09.30.) Shiyeon Sung stepping in for Tan Dun – Concertgebouworkest